






(해바라기 파종 43일) 해바라기 씨를 뿌린 지 43일...한 달 보름이 다되어 갑니다.
드디어...꽃이 필 조짐이 보입니다.
해바라기는 키가 벌써 제일 큰 아이는 1m 가까이 컸답니다...
작은 아이는 아직 작아요...25cm 정도?
같은 씨, 같은 땅인데 자라는 속도가 다르지요?
7월이면 그 환한 꽃을 보여줄까요?
해바라기 꽃이 피면 조촐한 축제라도 해야겠어요...하늘틈 해바라기 축제~^^.
이 시들시들한 아이들은 오늘 옮겨 심어 그렇답니다.
씨를 2개씩 심으라는 설명서에 충실하게 2개 심었더니 2개가 함께 크는 바람에
옮겨 심었는데요, 더 어릴 때 시험삼아 옮겨심었더니 저리 시들시들하다가 이틀 지나 제자리를 찾더라고요.
사람이든 식물이든 살던 자리를 떠나오면 힘이 드나 봅니다..에휴..
빨리 옮겨온 자리에 적응해 활기찬 모습 되찾길 기다립니다.
장미는 밖에서 키우기 가장 좋은 꽃이 아닐까 합니다.
해에도 강하고 꽃도 오랫동안 보여주니까요,,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꽃을 피워주는 장미가 고맙습니다.
프렌치 메리골드는 해바라기보다 빨리 씨앗을 뿌린 것 같은데
이제야 겨우 꽃을 살짝 보여주네요..
그간 소식이 너무 없어 포기하다시피 했거든요.
그리고...분명히 프렌치 메리골드와 함께 양귀비 씨앗을 뿌렸는데
마지막 사진의 잎은 양귀비가 아닌 것 같아요.
씨가 바뀌었을까요?
정체가 수상한 저 아이의 앞날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