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즐기기 4- 씨눌레, 열정 가득 찬 피나포어 드레스 작업실
글쓴이: museum 일시: 2017-02-09 [12:13] 조회: 1078




헤이리에는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카페가 있지만 보물같은 작업실도 많답니다.

그 작업실들 중 한 곳, 씨눌레는 제가 좋아라 하는 공간으로 괜히 가고 또 가서 수다 떨며 머물다 오고픈 곳입니다.

무슨 작업실이냐고요? 바로 이 멋진 앞치마 드레스!


유럽에서는 처음에 옷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앞치마를 덧대어 입었던 것이 점차 앞치마 그 자체의 화려한 패션으로 발전했답니다.

이렇게 원피스처럼 발전한 앞치마 드레스를 피나포어 드레스라고 하는데요, 씨눌레가 바로 이 피나포어 드레스를 만드는 곳이랍니다.

인형을 좋아하는 씨눌레 주인장 신디님이 우연히 우리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우리의 인연이 시작됐는데요, 우리는 만나자마자 이런저런 인형이며 유럽 여성들의 앞치마 패션, 세계의 이런저런 문화 이야기를 나누었죠.

이곳 헤이리에서 말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나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신디님과는 블로그와 인스타 인연을 맺고 서로의 공간도 가끔 오갑니다.
인형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 신디님은, 이곳에서 열정적으로 작업을 합니다.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 새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을 볼 때마나 그 아이디어와 솜씨에
감탄하게 됩니다.
지금은 입지 않는 청바지를 그 느낌을 잘 살려 과감하게 배치하는가 하면
겉감과 안감을 뒤바꾸어 느낌에 충실하게 작업하기도 하구요,
외국여행에서 사온 귀하고 고운 옷감을, 그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 뚝딱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씨눌레는 그리 넓진 않은 작업실이지만 신디님이 열정적으로 만드는 피나포어 드레스 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기 저기 놓여있는 천들이 어떻게 변신할까, 자못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시간 날 때마다 맛있는 차나 과자 챙겨 가고 싶은, 저의 소중한 공간이 됐습니다.

헤이리 4번 게이트 스텝동 2층에 있구요,
작업실이니 공간이 궁금하신 분은 미리 연락해 보고 가주세요~^^

씨눌레 블로그 - http://sindy721.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