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있었던 일산 베베궁놀이학교 친구들의 헝겊인형 체험.
사실 5~7세 아이들이 헝겊인형을 만들기는 어렵지요,
그런데 선생님들은 꼭 그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으셨나 봐요.
그래서, 박물관에서 미리 인형 바느질은 해두고
아이들이 옷과 머리 모양을 골라 입히고 얼굴을 꾸밀 수 있게만 했어요.
그런데도 양말을 그려 넣는 아이들, 신발을 그려넣는 아이들.
옷에 그림을 그려넣어 변신시킨 아이들...
재미있게 자신있게 쓱쓱 그려가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멋있었는지요.
예쁜 작품 많았는데 다 못담아 아쉽네요~~^^.
박물관 내려가는 계단이 조금 높아 아이들 오면 언제나 조심시키는데
베베궁놀이학교 선생님들 철통 방어 하시는 것 보고
살짝 감동받았어요.
(아이들 안전에 취약한 구석이 많은 나라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