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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그려보세요~
 손인형을 만들러 오시고도 막상 아무 그림이 없는 손인형 재료를 앞에 두고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특히 커플분들에게는 서로를 그려주는 경우가 많다고 살짝 귀띔합니다. 그러면 처음엔 어색해 하고 당황해 하시다가도 이내 상대를 살피고 그리는 재미에 빠져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신기한 건요, 둘 중 한 명이 잘 그리고 한 명이 상대적으로 못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도 나중엔 그 그림이 잘 그리는 분을 닮아가더란 거에요...^^ 서로를 그린 커플에게 저는 가끔씩 묻습니다. 내가 그린 상대방 인형을 가져가는 분이 많은데요, 밤마다 아니면 힘들거나 그리울 때마다 그리고...가끔...이 인형을 들고 두 분이 만나 어제 다녀가신 커플의 손인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려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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